언론이 주목한 한여넷

[여성신문] “뻔뻔해진 백래시”… 여성단체, ‘백래시 대응 범페미 네트워크’ 발족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2021-08-19
조회수 555

기사제목 : “뻔뻔해진 백래시”… 여성단체, ‘백래시 대응 범페미 네트워크’ 발족

보도날짜 : 2021.08.18

언론신문 : 여성신문

보도기자 : 이하나

기사원문 : ‘집게손가락’ 논란부터 최근 숏컷 논란까지, 페미니스트 색출과 검증, 낙인찍기가 계속되고 이는 여성할당제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정치적 입장과 공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반동, 즉 백래시(backlash·성평등한 사회 변화를 거부하는 반발 심리)로 규정하고 대응하기 위해 여성시민단체 중심으로 ‘백래시대응범페미네트워크(이하 백범넷)’가 출범했다.

연대체 구성을 제안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이대남 덕분에 야당이 승리했다는 논리가 GS손가락 사태와 만나면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공격에 정당성을 부여했고, 지금까지 손가락을 빌미로 한 페미니스트 색출하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숏컷 논란 등으로 확장돼갔다”며 “백래시를 넘어서서 페미니스트들의 강력한 연대와 조직화된 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안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출범에 앞서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지난 6월 16일 130여명의 여성단체 활동가들과 ‘백래시 대응을 위한 연대체 준비 토론회’를 진행했다.

백범넷은 오는 26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공동주최로 ‘백래시 한국사회, 혐오가 아닌 성평등을 이끄는 정치로’라는 제목의 국회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를 시작으로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과 활동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백범넷은 여자대학교페미니스트네트워크 W.F.N,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5개 단체가 집행을 맡으며, 연대단체를 모집한다.

백범넷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여성 혐오(Misogyny)의 실태를 살피고 변화를 약속해야 할 정치인들이 오히려 ‘반페미니즘’을 내세우며 이를 이용해 표몰이를 했다. 대선 주자들은 단지 주목받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명백한 백래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근래의 백래시는 더욱 공공연하고 뻔뻔해졌다”며 “혐오자들은 이제 여성들을 비하하고 욕하는 행위를 대놓고 하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못된 페미’들은 그런 대접을 당해도 마땅하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들을 언론은 아무런 고찰 없이 조회 수를 부르는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성별 간의 갈등’이라고만 보도한다”고 짚었다.

이들은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는 이가 당신 혼자가 아님을 알리기 위해, 그렇게 다시 한번 우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모순의 시대일지언정 모두가 함께 용기와 저항으로 통과하기 위해 발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모인 이유는 숨죽이지 않고 분란을 일으키며 성평등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링크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