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주목한 한여넷

[한겨레] “공공기관, ‘남성 혐오’ 억지 주장에 어물쩍 대처”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2021-08-08
조회수 505

기사제목 : “공공기관, ‘남성 혐오’ 억지 주장에 어물쩍 대처”

보도날짜 : 2021.08.06

언론신문 : 한겨레

보도기자 : 이정하

기사원문 :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남성 혐오를 담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홍보물을 서둘러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업도 아닌 정부, 공공기관들이 혐오성 주장에 시비를 가리기는커녕 이에 수긍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외려 비상식적인 주장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정부부처나 공공기관들의 태도를 두고 적잖은 비판이 나온다. 비상식적인 주장을 무턱대고 수용해 혐오를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안소정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인천교통공사도 해명서 ‘그런 의도가 없었다’, ‘국민의 이해가 쉽도록 행안부에서 제작한 홍보물’이라고 했다. 그런데 손가락 모양을 문제 삼는 주장이 타당한지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이미지 교체 조치를 한다는 것은 행정 절차의 합리성을 다 부정하는 꼴이다. 동시에 손가락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주장에 정당성과 힘을 부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세금 등으로 운영되고, 국민 전체에 공공성을 제공해야 하는 기관들이 결정에 신중하고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데 ‘목소리가 큰 쪽이 이긴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언론이 억지 주장을 그저 ‘논란’이라 표현하는 태도도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 국장은 “이 일과 관련한 보도에서 또 ‘남혐 논란’이라는 제목들이 나왔다. 문제의식 없이 한쪽의 주장을 전달하고, 재생산하는 언론의 반복된 행태도 큰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원문링크 :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067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