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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박영선 후보와 진보 유튜버 긴급토론회 규탄 기자회견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2021-04-22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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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고발뉴스TV' 이상호 기자, '김용민TV' 김용민 PD, '새날' 푸른나무 PD, '이동형TV' 박지희 아나운서, '박시영TV' 박시영 대표, '시사타파TV' 이종원 PD 등 진보 유튜버 6명과 ‘서울을 구하자’라는 제목으로 긴급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2. 박영선 후보와 긴급토론회를 진행한 유튜버들은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자행하며 사건의 진실을 흐리고 피해자를 고통 속에 내몰았던 자들 입니다. 이들 중 몇몇은 최근까지도 기자회견을 연 피해자와 피해자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진영논리로 프레이밍하고, <비극의 탄생> 손병관 기자 초청 방송 등을 진행하며 국가인권위, 재판부 등의 피해사실 인정에 아랑곳 않고 2차 가해를 지속했습니다. 

  

3. 박영선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의 위력성폭력 사건으로 발생한 이번 선거에, 말로는 피해자를 위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며 고민정, 남인순, 진선미 등 피해자를 2차 가해한 대표 인사들을 캠프에 등용하여 비판을 받은 후보입니다. 기어이 피해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자 그제서야 2차 가해자들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또 피해자를 2차 가해한 대표적인 스피커들과 함께 ‘서울을 구하자’고 논하는 것은 지난 7월 이후 2차 가해로 인해 피해자가 겪은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의 의미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4. 박영선 후보의 이 같은 행동이 자아낼 더 큰 문제는 아무리 피해자의 말을 의심하고 왜곡하며 심지어 국가 기관의 판결도 부정하는 2차 가해를 해도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가해위력 카르텔을 시전 하는 것에 있습니다. 아직 선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가해 권력과 함께 서울을 구하자고 하는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피해자는 어떻게 다시 일터로 돌아와 일상을 회복할 엄두를 낼 수 있겠습니까.

  

5. 피해자의 고통에도 이번 선거의 본질적 의미도 공감하지 못하는 박영선 후보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 후보로 나설 정치적 자격이 없습니다.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사퇴하는 것이 답입니다. 이에 박영선 후보가 진보 유튜버라 스스로 칭하고 민주당 감싸기에만 급급하여 피해자를 2차가해하는데 서슴없는 이들과 긴급토론회를 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박영선 후보의 사퇴를 권하는 바입니다.


2021.04.04. 박영선 캠프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21.04.04.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2021.04.04.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가현 페미니즘당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