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동안 <페미액션캠프>로 만나고 그리고 2023년 11월 4일, 하모니 워크숍으로 만나기까지! 약 반 년 간, '누움과 싸움 인력사무소', '라방', '자색쌀롱', '지정이'라는 4개 액션팀과 3명의 개인 활동가들이 각자의 페미액션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중 하모니 캠프에서 발표한 4개 팀과 1명의 개인 액션플레이어를 소개합니다!
'누움과 싸움 인력사무소'는 누워있다가도 페미니스트 연대가 필요한 곳에 연대의 자리 채우러 간다는 활동 목표에 맞게 제10회 서울 비건 페스티벌, 서울 퀴어 퍼레이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7주기 추모행동 등 여러 현장을 다닌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외 대전 친구들과의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고, 청주페미니스트걔네와의 간담회를 기획해 진행하기도 한 내용을 발표하였는데요. 활동하는 동안 서로 만나 각자의 생각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고민과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하게 되었다는 후기도 함께 했습니다
월 1회 이상 모임 진행 후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큐레이션을 목표로 했던 '라방'은! 비록 계획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총 2번의 모임을 진행한 후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회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읽고 '도착적인 이미지의 억압을 공격, 해체, 전복하기를 꾀하는, 보다 혁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들을 읽고 싶어요' '몸에 달라붙어있는 경험을 돌아보는 시간 불화하는 경험을 편히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등의 내용을 후기로 나누었다고 공유해주었습니다. 2회는 <비폭력으로 살아가기> 읽고 나누었는데, 2회 후기로는 '모든 사람들에겐 인간으로서 공통된 욕구가 있다는 것, 이 욕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 '페미니즘', '퀴어', '비거니즘'에 대해 거부감을 갖거나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타인을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나 자신의 편협함에서 자유로워지고 유연해지려는 노력으로' 등의 나왔다고 합니다. 함께 읽어보고 싶어지는 후기이지 않나요!
각자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지정이'는, 대전, 정읍, 성남, 평택, 서울 서초, 송파, 구미에서 각자 실행해본 액션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는 활동을 하기도 하고, 책모임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지역에서 하는 여성친화사업, 성평등 사업에 참여하여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등산모임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서명운동을 공유하고 지역 연대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시도가 있었고 시도 속에 어떤 만남의 성과와 실패가 있었는 지를 들으며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색쌀롱은 구성원 개개인의 특색있는 활동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진선은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라는 김혜순 시인의 시집을 읽으며 느낀 내용과 그 길을 따라 읽은 <김혜순의 말>에서 남성성의 시에 대한 말에 기대어 여성주의적 글과 시에 대한 성찰적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예나는 <It's Raining Women> 영화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영화를 보며 대한민국 여성이기에 웃을 수 있는 웃픈 블랙코미디 포인트와 웃픈 현실을 깨기 위한 방안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수경은 <영미 지니 윤선 : 양공주, 민족의 딸, 국가폭력 피해자를 넘어서> 라는 책을 소개하며 어떤 '다움'에 갇히지 않는 개개인의 여성의 개별성의 공존으로서의 다양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활동가 나은의 <페파모임; 페미니스트의 책장 파먹기> 책모임 시도한 이야기와 시즌 1 진행 내용에 대한 공유가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페미액션캠프 하모니 워크숍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나누고, 각자의 발표 속에서 위로와 감동, 또 다른 배움을 얻어가며 다음을 기약하는 논의에서 또 다른 연결과 연대의 자리를 마련해놓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며 만나서 힘 더해가고, 힘 더해야 할 때 연락할 수 있는, 그러한 관계로 쭉 지속되길 바라봅니다!
■ 본격 뒤풀이 전 나눈 소감으로 보는 현장 분위기!
'이런 행사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유쾌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왜 성평등모임을 만드려고 했는 지 그 이유를 다시 자각하게 되었다.'
' 다시 만날 것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우리가 자주 만나거나 소통하지 못해서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 연결감을 주고 또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 같다.'
'오늘 술, 너무 좋다'
'진창길, 가시밭길 기꺼이 가고 싶은게 나의 추구미인데, 이런 길을 같이 갈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난 것 같아 좋다'
'판을 깔아주었는데, 이걸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 만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 액션 활동 과정에서 청주 간담회 때 이야기 나왔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다'
'함께 해서 아주 즐겁고, 노력이 있어야 연결된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어서 좋고, 여기서 이야기 나누니 지난 5월 캠프의 기억이 또 스쳐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느슨한 연대가 계속되면 좋겠다'
'누움과 싸움 인력사무소'는 누워있다가도 페미니스트 연대가 필요한 곳에 연대의 자리 채우러 간다는 활동 목표에 맞게 제10회 서울 비건 페스티벌, 서울 퀴어 퍼레이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7주기 추모행동 등 여러 현장을 다닌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외 대전 친구들과의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고, 청주페미니스트걔네와의 간담회를 기획해 진행하기도 한 내용을 발표하였는데요. 활동하는 동안 서로 만나 각자의 생각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고민과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하게 되었다는 후기도 함께 했습니다
월 1회 이상 모임 진행 후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큐레이션을 목표로 했던 '라방'은! 비록 계획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총 2번의 모임을 진행한 후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회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읽고 '도착적인 이미지의 억압을 공격, 해체, 전복하기를 꾀하는, 보다 혁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들을 읽고 싶어요' '몸에 달라붙어있는 경험을 돌아보는 시간 불화하는 경험을 편히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등의 내용을 후기로 나누었다고 공유해주었습니다. 2회는 <비폭력으로 살아가기> 읽고 나누었는데, 2회 후기로는 '모든 사람들에겐 인간으로서 공통된 욕구가 있다는 것, 이 욕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 '페미니즘', '퀴어', '비거니즘'에 대해 거부감을 갖거나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타인을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나 자신의 편협함에서 자유로워지고 유연해지려는 노력으로' 등의 나왔다고 합니다. 함께 읽어보고 싶어지는 후기이지 않나요!
각자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지정이'는, 대전, 정읍, 성남, 평택, 서울 서초, 송파, 구미에서 각자 실행해본 액션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는 활동을 하기도 하고, 책모임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지역에서 하는 여성친화사업, 성평등 사업에 참여하여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등산모임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서명운동을 공유하고 지역 연대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시도가 있었고 시도 속에 어떤 만남의 성과와 실패가 있었는 지를 들으며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색쌀롱은 구성원 개개인의 특색있는 활동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진선은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라는 김혜순 시인의 시집을 읽으며 느낀 내용과 그 길을 따라 읽은 <김혜순의 말>에서 남성성의 시에 대한 말에 기대어 여성주의적 글과 시에 대한 성찰적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예나는 <It's Raining Women> 영화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영화를 보며 대한민국 여성이기에 웃을 수 있는 웃픈 블랙코미디 포인트와 웃픈 현실을 깨기 위한 방안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수경은 <영미 지니 윤선 : 양공주, 민족의 딸, 국가폭력 피해자를 넘어서> 라는 책을 소개하며 어떤 '다움'에 갇히지 않는 개개인의 여성의 개별성의 공존으로서의 다양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활동가 나은의 <페파모임; 페미니스트의 책장 파먹기> 책모임 시도한 이야기와 시즌 1 진행 내용에 대한 공유가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페미액션캠프 하모니 워크숍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나누고, 각자의 발표 속에서 위로와 감동, 또 다른 배움을 얻어가며 다음을 기약하는 논의에서 또 다른 연결과 연대의 자리를 마련해놓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며 만나서 힘 더해가고, 힘 더해야 할 때 연락할 수 있는, 그러한 관계로 쭉 지속되길 바라봅니다!
■ 본격 뒤풀이 전 나눈 소감으로 보는 현장 분위기!
'이런 행사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유쾌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왜 성평등모임을 만드려고 했는 지 그 이유를 다시 자각하게 되었다.'
' 다시 만날 것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우리가 자주 만나거나 소통하지 못해서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 연결감을 주고 또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 같다.'
'오늘 술, 너무 좋다'
'진창길, 가시밭길 기꺼이 가고 싶은게 나의 추구미인데, 이런 길을 같이 갈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난 것 같아 좋다'
'판을 깔아주었는데, 이걸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 만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 액션 활동 과정에서 청주 간담회 때 이야기 나왔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다'
'함께 해서 아주 즐겁고, 노력이 있어야 연결된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어서 좋고, 여기서 이야기 나누니 지난 5월 캠프의 기억이 또 스쳐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느슨한 연대가 계속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