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서

이슈픽2021.02.05. 박영선의 ‘여성이 행복한 서울’ 안에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자리는 없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2021-02-05
조회수 875


[이슈픽] 박영선의 ‘여성이 행복한 서울’ 안에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자리는 없다


최근 박영선 전 장관은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것이 이번 시장의 사명감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 사명감은 최초의 여성 시장을 만드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영선의 ‘여성이 행복한 서울’ 안에 피해자의 자리는 없다. 본인을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만들어달라는 호소가 무색하게도, 박 전 장관이 지금까지 밝힌 공약 중 여성 공약은 없다.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약도 물론 없다.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도, ‘여성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없는 박영선 전 장관의 ‘사명감’은 공허하게만 들린다.

피해자에 필요한 만큼 더 사과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말로만 사과하고 넘어가겠다는 것이다. ‘피해호소인’ 운운하며 2차피해를 유발하던 민주당은 당헌을 바꿔가며 후보를 냈고, 후보로 나온 이들은 권력형 성범죄 문제에는 고개를 돌리고 있다.


‘여성을 위한 서울’에 민주당의 자리는 없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무공천 결단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1.02.05.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