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서

성명서2025. 10. 29. 국민은 안전한 대한민국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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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민은 안전한 대한민국,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2022년 10월 29일 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9명과, 참사로 피해를 입어 아직도 치료 중에 있는 국민, 가족을 잃고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 참사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던 소방관과 공무원, 그리고 참사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국민 모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간절히 원합니다.

 

정부합동감사 TF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사 당일 대규모 인파 운집이 명백히 예견되었음에도 서울지방경찰청 및 용산경찰서는 인파관리 및 경비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이후 경찰 경비 인력이 대통령실 인근에 집중 배치됨으로써, 정작 이태원 일대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는 국가의 부재가 명확했습니다. 참사 3년을 맞는 지금, 공공장소에서 대규모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인지 및 대응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구조 과정에 참여하여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 등의 심리적·일상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국가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사과를 넘어 ‘국가 부재’가 초래한 참사의 책임을 다시금 명확히 천명해야 합니다. 또한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유가족이 결코 ‘잊혀진 국민’이 되지 않도록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3년, 멈춰진 시간 속에 계신 희생자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 참사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2025년 10월 29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